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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6.02.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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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12_보도자료(문경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폐회)_서정식5분발언.jpg
서정식 문경시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서정식 문경시의원 5분 자유발언 원문> 

 

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이정걸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문경시 행정을 이끌며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애쓰고 계신 신현국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점촌 2, 4, 5동 지역구 의원 서정식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인공지능(AI) 시대, 문경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하나의 사실을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2025년 11월 11일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정된 인공지능 관련 조례는 100여 건이 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문경시는 아직까지 인공지능과 관련한 조례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공지능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미 행정, 산업, 의료, 교통, 교육 등 사회 전반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으며, 국가와 지방정부의 경쟁력은‘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돌아보면,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구조적 한계에 놓인 우리 문경시는 이 변화의 흐름을 ‘기회’로 만들 준비가 충분한지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첫째, 행정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입니다.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은 민원 응대 챗봇, 반복 행정업무 자동화, 데이터 기반 정책 분석 시스템을 행정 현장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순천시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채널을 통해 24시간 민원 안내가 가능한 인공지능 챗봇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서초구는 민원 안내를 넘어 예약과 행정 절차까지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행정 서비스를 도입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최신 기술을 도입한다는 의미를 넘어, 제한된 인력으로 더 효율적이고 정확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문경시 역시 인공지능을 활용한 민원 안내, 단순 질의 응답, 행정 데이터 분석 등 단계적 도입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야 할 시점입니다.

 

둘째, 인공지능은 지역 산업과 일자리의 위기가 아니라 ‘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공지능으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걱정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준비 없이 변화에 맞닥뜨리는 데 있습니다. 농업, 관광, 소상공인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수요 예측, 홍보 콘텐츠 제작, 스마트 농업 기술 등을 접목한다면, 문경의 기존 산업은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기업 중심의 첨단 산업이 아니라, 지역 현실에 맞는 ‘생활 밀착형 인공지능 활용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셋째,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사람에 대한 투자’입니다. 최근 문경공업고등학교의 AI 로봇 마이스터고 추진 선포식이 개최된 것 역시,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지역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움직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지역 인재 양성의 흐름을 확장하기 위해 우리 문경시는 이미 청년센터와 문경대학이라는 중요한 거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청년센터와 문경대학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활용 교육과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AI 기초 교육과 실생활 활용 교육은 지역 인재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문경시 행정과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공무원과 디지털 환경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기초 교육 역시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전문가만의 영역으로 둘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인식하도록 해야 합니다. 문경시 차원의 AI 기초 교육 프로그램, 공무원 대상 실무 교육, 청소년을 위한 미래 기술 체험 기회 제공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인공지능을 둘러싼 환경은 ‘도입 여부’를 논의하는 단계를 이미 지나 ‘누가 더 빠르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느냐’를 경쟁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문경시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만능 해답은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준비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고, 준비한다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우리가 내리는 작은 결정 하나하나가 문경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집행부가 인공지능을 ‘유행하는 기술’이 아닌, 문경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의 하나로 인식하고, 조례 제정을 포함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행정·교육·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문경시만의 인공지능 청사진과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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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식 문경시의원, 인공지능(AI) 시대 문경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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