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토론회 개최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방안 모색
TF팀 신설과 법 제정을 통한 실질적 교육거버넌스 구축 강조

경상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대표 정한석 의원)는 12월 10일(화) 안동 씨엠파크호텔에서 교육협력체계 강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한석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 경북도청 및 경북교육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회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안동대학교 이기용 교수는 「지자체와 교육청과의 교육거버넌스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도의회 도청, 경찰청 및 교육청 간의 협력을 강화한 교육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협력체계를 위해 ▲TF팀 운영 및 실행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을 위한 조례 제개정 ▲관련 예산 확보 ▲지속적인 연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서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나로심리상담교육연구소의 이보영 센터장은 「청소년 비자살적 자해 특성에 대한 이해 및 학교 상담 개입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센터장은 학교 위기관리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학부모와의 협력 및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정한석 대표의원은 “올해 연구회를 통해 학교폭력, 자살, 자해 등 청소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으나, 여전히 현장에서의 어려움 해결 및 유관기관 간 협력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 의원은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관련 법 제정 ▲교육협력체계 TF팀 신설 및 운영 등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와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는 앞으로도 도내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