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3.02.05 09:1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포스텍 방문.jpg

 

 

포항시와 울릉군이 경상북도 학교복합시설 선도사업 지역으로 지정됐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교육위원회)은 3일 포항고등학교 후관동 소강당에서 교육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포항시, 포항교육지원청, 울릉군, 울릉교육지원청과 학교복합시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병욱 국회의원,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임종식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 이강덕 포항시장, 신동근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남한권 울릉군수, 남군현 울릉교육지원청장이 업무협약 체결기관을 대표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관의 긴밀한 업무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협약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경상북도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자료‧정보의 상호 공유, 투자재원의 다양화를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에서 포항시와 울릉군이 경상북도 학교복합시설 사업선도지구로 지정되면서 향후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룡포초, 동해초, 연일초, 양학중 등 학교에 생존 수영 교육을 위한 수영장과 체육시설 조성, 학교 부지를 이용한 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이 설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에는 대피 시설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울릉군의 지리적인 특성을 감안하여, 울릉초와 울릉고 등 울릉군 내 학교에는 학교시설을 유사시 대피 시설로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업 추진 시 학교가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시설로 활용되는 특별한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학교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학생과 지역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에 앞서 이날 포스텍(POSTECH)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스텍 간담회에서는 포항과 대한민국 미래의 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핵심 인력인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갔다.

 

김병욱 의원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교육 혁신을 통해 지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례로, 이는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도 같다”며,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통한 포항의 도시 성장 모델이 다른 지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례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도 “우리 고등교육이 과감한 변화를 통해 지역 경쟁력 더 나아가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의사과학자 양성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첨단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과 이 부총리는 포항 지역의 아동 양육시설인‘선린애육원’을 방문하여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AI 에듀테크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참관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선린애육원은 1952년 개원 이래, 포항 지역 0~18세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기초학습 활동, 진로‧진학 지도, 심리‧정서 상담(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1천여 명 이상을 사회 구성원으로 배출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학력격차를 완화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를 줄이는 것은 국가공동체가 건강하게 영속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AI에듀테크 등을 적극 활용해 모든 학생 특히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개인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욱 의원은 포항을 방문한 이주호 부총리에게 고교체제 개편, 학교 신설,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선도지역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포항‧울릉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안서>를 전달했다.

 

 

 

 

김 의원은 제안서에서 “지방 도시의 정주여건 개선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학교를 특목고·협약형 공립고 등으로 지정·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포항고등학교와 포항여자고등학교를 새로운 형태의 특목고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

경북동부권 취재팀장 이주한 ynnews215@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6527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김병욱 의원 “포항·울릉, 학교복합시설 선도사업 지역 선정, 시범사업 추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